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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계급은 새 세계를 창조합니다》

우리 로동계급을 해방된 조선의 맏아들로 내세워주시고 그들을 새 조국건설의 앞장에로 불러일으키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정력적인 령도의 자욱은 흥남의 한 화학공장에도 어려있다.

주체37(1948)년 2월 어느날 공장을 찾으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공장일군들과 인사를 나누신 후 로동자들이 일하는 현장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기사장의 안내를 받으시며 카바이드직장으로 가시여 생산량과 원료문제, 카바이드생산설비복구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어버이주석님께서는 공장기사장에게 공장기술자들과 로동자들의 힘으로 복구할수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복구할수 있다는 그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매우 만족해하시며 우리는 자기의 힘을 믿어야 한다고, 남에 대한 의존심을 버리고 어떤 일에서나 자기 힘을 굳게 믿고 자기 힘에 의거하여 제기된 난관을 뚫고나가야 건국도 할수 있고 혁명을 옳게 수행해나갈수 있다고 힘있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카바이드직장 3호전기로에 이르시였을 때 얼마 안있어 로동자들이 류출작업을 시작하였다.

전로공들이 류출구멍을 넓히자 뜨거운 열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돌물폭포가 기세차게 흘러내리였다.

별무리같은 불꽃이 사방으로 날리는 전경을 만족하게 바라보신 어버이주석님께서는 온 직장안이 쩌렁쩌렁 울리는 음성으로 《로동계급의 힘은 참으로 위대합니다. 로동계급은 새 세계를 창조합니다.》라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물론 로동자들도 모두가 격정에 목메였다.

지난날 착취와 천대의 대상이였던 우리 로동계급을 이렇듯 새 세계를 창조하는 위대한 존재로 내세워준분이 과연 있었던가.

그분은 오직 인민대중을 하늘처럼 내세우시고 인민의 무궁무진한 힘에 의하여 새 나라를 일떠세우실 숭고한 의지를 안으신 우리 주석님뿐이시였다.

공장의 로동계급은 공장의 주인, 나라의 주인, 새 세계의 창조자로 높이 내세워주신 어버이주석님의 하늘같은 믿음을 심장에 새기고 그이의 새 조국건설로선을 높이 받들어 공장을 기어이 자체의 힘으로 복구할 굳은 결심을 다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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