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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에 비낀 친어버이의 세심한 사랑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자들에게 돌려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은정깊은 사랑과 배려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도 만사람의 깊은 감동과 추억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주체104(2015)년 9월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자들에게 보낼 선물견본들을 몸소 보아주시였다.

넓다란 방에 가득히 진렬되여있는 갖가지 견본들을 둘러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선물견본들가운데서 어느것을 주는것이 더 좋겠는가 하는것을 자신께서 직접 선정하겠다고 하시며 오랜 시간에 걸쳐 일군들과 함께 견본을 고르고 또 고르시였다.

솜옷과 내의, 담요, 장갑, 구두…

매 종수에 한해서도 한가지한가지씩 만져보고 쓸어보시며 일군들에게 입혀도 보시면서 그리도 마음기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

한가정의 아버지, 어머니인들 이보다 더 다심하고 뜨거우시랴.

자식들에게 무엇을 하나라도 더 해주고싶어하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솜옷에 댄 털의 부드러움도 헤아려주시고 겨울내의의 문양도 지어 머리수건의 색갈까지도 가늠해주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합격》된 선물견본들을 따로 골라놓으시였다.

마침내 선물견본들을 다 골라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사랑의 선물들을 받아안고 백두의 《선남》, 《선녀》들이 될 청년들의 행복스러운 모습을 그려보시는듯 환한 미소를 담으시고 말씀하시였다.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에 참가한 청년돌격대원들과 건설자들에게 솜옷과 머리수건, 겨울내의, 봄가을내의, 담요, 귀걸이, 가죽장갑, 실장갑, 양복지, 구두를 선물로 주도록 하여야 합니다. 청년돌격대원들과 건설자들이 작업을 하면서 리용할 생활필수품은 따로 마련해주려고 합니다.》

일군들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당의 뜻을 받들고 응당 해야 할 일을 한 청년들의 위훈이 그리도 대견하시여 사랑의 선물을 가슴한가득 안겨주시는것만 하여도 그 고마움 이를데 없는데 그토록 세심한 정을 기울이시는 우리 원수님.

정녕 하늘의 높이, 바다의 깊이에도 비기지 못할 뜨거운 어버이의 사랑속에 우리 청년들이 자기의 청춘시절을 훌륭히 빛내인다는 무한한 행복감과 자긍심이 일군들의 심장을 꽉 채웠다.

하기에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돌격대원들은 친어버이의 심정으로 자신들을 그토록 아끼고 사랑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믿음과 기대를 심장깊이 간직하고 박달나무도 얼어터지는 혹한속에서도 백절불굴, 견인불발의 정신력으로 분투함으로써 백두산영웅청년3호발전소건설을 청년절까지 끝낼데 대한 당의 명령을 넉달이나 앞당겨 관철하는 자랑찬 승리를 이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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