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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충비

조국의 개성시 선죽동에 있는 표충비는 고려충신으로서의 절개를 지켜 선죽교에서 피살당한 정몽주(1337-1392)의 충절을 찬양하여 세운것이다.

표충비비각은 앞면 4간, 옆면 2간의 2익공식두공에 합각지붕을 얹고 모루단청을 곱게 입혔다.

비각안에 동쪽을 향하여 서있는 두개의 비중 북쪽의것은 1740년 영조가 세운것이고 남쪽의것은 1872년 고종이 세운것이다.

두 비석은 같은 짜임새인데 바닥돌, 거부기받침과 비몸, 비머리로 이루어졌다. 그가운데서 비몸만 거무스레한 대리석이고 나머지는 다 회색의 화강암을 다듬어만들었다.

표충비의 바닥돌은 널직한 대돌로 만들었다.

거부기받침은 10t이 넘는 통돌로 거부기조각을 한것이다. 거부기조각은 발을 힘있게 디디고 목을 쑥 내민 모습이 름름하게 잘 형상되였다.

비몸에는 겉면을 매끈하게 다듬은 다음 거기에 글자들을 오목새김하였다. 비머리는 합각지붕형식이며 그 처마밑에는 각각 네마리씩의 룡트림조각을 하여 비석의 장식성을 돋구어주고있다.

비문은 왕이 썼다는 시, 비석을 세우게 된 동기 등으로 되여있다.

표충비는 우리 선조들의 발전된 예술적재능과 문화수준이 깃들어있는 귀중한 력사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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